영인문학관(관장 강인숙)이 소장한 유명 문인·예술인들의 서화첩이 공개된다. ‘화첩으로 보는 나의 프로필’ 전시가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영인문학관에서 열린다. 소설가 조정래·김채원, 화가 김구림, 서예가 김병기, 시인 성춘복·이해인 수녀, 불문학자 김화영, 디자이너 노라노 등 60여 명이 각각 자화상, 좌우명, 애송시, 남기고 싶은 말, 자전적 글 등을 서화첩에 담았다. 한 폭에서부터 58폭까지 분량도 다양하다.
강인숙 관장은 “원래 서화첩은 예술가들의 최고의 작품을 담는 특이한 캔버스였다. 이런 귀한 예술적 전통을 현대에 접목해 변용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입장료 성인 6000원. 서화첩 전시회 기간에 고(故) 이어령 선생의 서재도 공개한다. 화·목 오후 2시 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일·월요일 휴관. (02)379-3182
문예가의 서화첩 속엔… 내달까지 영인문학관서 전시
입력 2024.04.24. 03:00
영인문학관(관장 강인숙)이 소장한 유명 문인·예술인들의 서화첩이 공개된다. ‘화첩으로 보는 나의 프로필’ 전시가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영인문학관에서 열린다. 소설가 조정래·김채원, 화가 김구림, 서예가 김병기, 시인 성춘복·이해인 수녀, 불문학자 김화영, 디자이너 노라노 등 60여 명이 각각 자화상, 좌우명, 애송시, 남기고 싶은 말, 자전적 글 등을 서화첩에 담았다. 한 폭에서부터 58폭까지 분량도 다양하다.
강인숙 관장은 “원래 서화첩은 예술가들의 최고의 작품을 담는 특이한 캔버스였다. 이런 귀한 예술적 전통을 현대에 접목해 변용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입장료 성인 6000원. 서화첩 전시회 기간에 고(故) 이어령 선생의 서재도 공개한다. 화·목 오후 2시 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일·월요일 휴관. (02)379-3182